한파 속수무책…겨울철 전기차 운전, 정말 문제 없을까?

    겨울이 오면서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과연 이런 추운 날씨에 전기차를 계속 운전하는 것이 문제가 없을까요?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의 주행 거리가 평소보다 최대 32%까지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히터를 전혀 켜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죠. 이런 극심한 추위에는 주행 거리가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한파-속-전기차의-문제점

    그렇다면 운전 중에 차가 갑자기 멈출 가능성은 없을까요? 갑자기 차가 멈추지는 않지만, 남은 주행 거리만 믿고 충전소에 갔다가 배터리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영하 30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방전된 전기차들이 도로 곳곳에서 목격되었습니다.

    https://youtu.be/PifNsY5-RwSWJzLf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이 왜 이렇게 떨어질까요?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는 추운 환경에서 리튬 이온이 움직이는 전해질이 굳어져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추운 날씨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터리가 너무 차가워지지 않도록 실내에 주차하고 충전할 때는 급속 충전보다는 완속 충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많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히터 대신 난방 요소를 사용하고 블랙박스를 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추운 날씨에는 차를 밖에 세워둘 수밖에 없다면, 차가운 배터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기차의 사전 예열 시스템을 사용해 차량을 예열하면 주행 성능과 충전 속도가 향상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가속이나 급제동을 피하고 에코 모드로 설정하는 등의 운전 습관도 주행 거리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앞으로 극심한 추위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기차를 계속 운전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배터리 성능이 향상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의 리튬 이온 배터리 기반으로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노르웨이처럼 전기차 보급률에 맞춰 충전소의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겨울철 전기차 운전은 단순히 충전만 잘하면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배터리 관리와 운전 습관부터 재검토해야 할 시점입니다.

    추운 겨울, 우리의 전기차는 정말 안전한가요? 이것은 단순한 질문이 아닌,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현실입니다.

    마에링

    자영업 하고 있어요 이것 저것 세상사는 이야기 관심있습니다. 많이들 놀려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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